안녕하세요, 숨수학입니다 :D
한해가 저물어갑니다. 날씨도 점점 겨울다워지는군요.
이맘때 고1을 앞둔 학부모님들이 꼭 질문하시는 것이 있습니다.
"기말고사 끝난 후 부터 우리 아이 고1 되기전 어떤 것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?"
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대입 출발점에 서게 되는 중학교 3학년 아이들이 꼭 알아두었으면 하는 것들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.(특수목적고등학교가 아닌 일반계 고등학교 예비 1학년 아이들을 위한 내용입니다.)
잘 참고하셔서 우리 아이 진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.
1. 공부 순위는 국어>수학>영어
- 대부분 친구들이 수학이나 영어에 대한 대비는 중학교때부터 잘 대비하지만 국어를 1순위로 말하면 물음표를 던집니다. 수학이 아니라 국어라니요? 그러나 현재 고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수긍합니다.
- 외국어를 제외하면 모든 교과목이 국어입니다. 이해력, 표현력, 비판력, 창의력을 바탕으로 다른 교과들이 구성되어 있으며 국어는 그 바탕이 되는 아주 중요한 과목입니다. 수학점수가 좋지 못한 친구들이 상담을 오면 제일 먼저 묻는 질문이 국어점수입니다. 이해력, 표현력, 비판력, 창의력이 결여된 수학점수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합니다. 과연 수학점수만 그럴까요?
- 또한 문법이나 문학작품 외에 인문, 사회, 자연 과학, 예술등 거의 모든 영역에 국어는 자리잡고 있습니다. 수능역시 다양한 부분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문제를 출제합니다. 융합,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키는 풍부한 이해력입니다.
- 모든 과목에서 꾸준히 좋은 점수가 나오는 친구들은 대부분 꾸준히 독서를 하고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. 시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다양한 독서도 좋겠지만 수능 국어 독서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수준 높은 글들은 많이 읽어두면 좋습니다.
2. 국, 수, 영 외의 과목
- 만약 문과 예정이라면 사회를, 이과 예정이라면 과학이 차순위입니다.
-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중학교 3학년 내용에 대한 복습 및 심화입니다. 고1 교과들에 맞설 힘은 중3 내용의 심화에 있습니다.
- 그러나 국, 수, 영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없다면 국, 수, 영에 우선적으로 치중했으면 합니다.
3. 고1 3월 모의고사 대비
- 현재 우리 아이들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, 중학교 내용은 얼마나 알고 있는지 알아보는 척도입니다.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및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과년도 고1 3월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 채점 해 볼수 있습니다.
- 모의고사는 3, 6, 9, 11월 실시됩니다. (교육청 3, 11월 / 평가원 6, 9월)
4. 공부는 체력
- 고3 아이들을 보면 체력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도 자주 봅니다. 아마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몸이 이겨내지 못하는 것이겠지요.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체력을 올릴 수 있는 운동 하나 정도는 시키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. 꾸준한 운동 못지 않게 꾸준한 운동 역시 중요합니다.
- 체력에 도움 될만한 맛있는 음식들도 준비 부탁드립니다.
-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자신만의 방법이나 취미등을 기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. 잘 키운 새로고침 버튼 하나는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.
이상으로 진학을 앞둔 우리 친구들이 잘 알아두었으면 하는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. 제 개인적인 생각인 만큼 참고만 하시구요, 주변의 다른 분들의 조언도 곁들이시면 좋겠습니다.
대입 출발점에 서게 되는 이땅의 모든 예비고 1학년 아이들!!
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모두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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